솔트룩스, 3세대 'AI 클라우드' 정식 출시

영역별 전문 기계학습으로 고객맞춤 서비스 제공

컴퓨팅입력 :2020/08/31 18:12    수정: 2020/08/31 18:13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가 자사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 ‘AI클라우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지난 2017년 'ADAMS.ai'라는 이름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으며, 이번 솔트룩스 AI 클라우드는 기존 오픈API들을 기반의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 AI 플랫폼 서비스로 개편한 최신 버전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성능이 ‘학습 데이터’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데이터 종류를 나누지 않은 '일반적인 API’만 활용하면 문제 해결 현장에 적용시 그 품질이 낮아진다. 이에 솔트룩스는 고객 맞춤 클라우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솔트룩스 AI 클라우드 시스템 아키텍쳐

일반적으로 1세대 AI 클라우드는 일반 도메인에 학습된 제한적 오픈API를, 2세대는 단일 클라우드에서 이미지 인식 등에 국한된 기계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3세대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학습과 도메인 적용이 가능한 커스텀•온디맨드 AI 서비스를 지칭한다.

솔트룩스 AI 클라우드는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음성합성, 얼굴인식, 챗봇, 지식그래프 등 6가지 영역(분석, 언어, 음성, 시각, 감성, QA/대화), 40개 이상의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후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료 AI 서비스를 월정액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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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서비스는 3가지로, 속도와 안정성이 중요한 경우 전용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내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맞춤학습이 가능한 ‘커스텀’, 원하는 서비스가 없을 경우 맞춤 데이터와 최적의 알고리즘을 주문형으로 제공받는 ‘온디맨드’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KT 기가지니 AI 스피커에 심층 질의응답 서비스를 지난 3년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등 이미 상용화에 대한 검증은 마쳤다”며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과 1천500여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고객에 맞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