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열 DBMS 개발업체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가 엣지 컴퓨팅 환경 데이터 관리 솔루션 ‘에지 마스터 v1.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발생 단계에서 소형 장비를 이용해 데이터를 1차적으로 수집, 저장하고 처리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네트워크 지연, 장애, 클라우드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보완하는 기술로 스마트공장,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 X’ 분야의 핵심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산업 현장의 엣지 장비는 하드웨어 리소스가 제한적이어서 데이터 저장이 힘들었다. 마크베이스의 ‘에지 마스터’는 초고속 시계열 DBMS인 마크베이스를 내장해 분산형 토폴로지를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가 발생된 곳에서 곧바로 저장 및 분석을 수행하면서 높은 데이터 해상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데이터 유실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에지 마스터는 크게 연결 관리, 디바이스 관리, 데이터 관리 3가지 기능을 포함한다. 원격에서 다수의 엣지와 DB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연결 관리 기능, 엣지 디바이스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디바이스 관리 기능, 엣지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 및 대시보드 생성하는 데이터 관리 기능 등이다. 수십, 수백 대의 엣지 디바이스를 웹 기반으로 원격 설치, 업데이트, 관리할 수 있고 엣지 디바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중앙 서버로 복제할 수 있다.
마크베이스는 초고속 시계열 DBMS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국제 성능 협회인 TPC의 TPCx-IoT 벤치마크 분야에서 3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주요 고객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대기업과 전자부품연구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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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 마스터는 출시와 동시에 이미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돼 지리적으로 분산된 각 공장의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 허브에 자동 전송하여 수집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개념증명을 진행중이며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성진 대표는 에지 마스터 출시에 대해 “스마트공장의 장비나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엣지에서 저장하고 일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는 자동으로 중앙 서버나 클라우드에 전송해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진다”며 “특히 산업용 IoT 환경에서 에지 마스터는 고객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