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차관급 경협, 산업협력·무역투자·전자상거래 협력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0/08/26 11:02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5일과 26일 한-인도네시아 차관급 경제협력위원회를 열어 산업협력과 무역투자, 전자상거래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제협력위원회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리잘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이번 경협위는 2018년 9월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당시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간 경제협력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경협위는 무역투자·산업협력·전자상거래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투자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산업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한국기업 인도네시아 투자 시 규제 완화, 한국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등을 논의했다.

산업협력 부문에서는 양국 간 전략적 산업밸류체인 구축, 한-인니 자동차 산업협력체계 구축, 한-인니 스타트업 협력, 인니 국제할랄허브 조성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e커머스 유통채널 분야에서 협력하기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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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인니 경협위 영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양국 무역투자 활성화, 주력산업 협력 강화, 디지털 통상 확대 등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영상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내 장관급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