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을 1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뜨려 본 낙하실험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폰 버프(PhoneBuff)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과 아이폰11 프로맥스의 낙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폰 버프는 총 4가지 실험을 통해 두 제품의 내구성을 비교했다. 4가지 실험 끝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아이폰11프로 맥스보다 내구성이 강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로써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서 처음 적용된 코닝의 최신 커버글래스 제품인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의 내구성이 입증됐다.
코닝은 자사의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는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커버글래스라고 발표한 바 있다.
먼저 첫 번째 실험에서는 후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1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두 제품을 떨어뜨렸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카메라가 있는 끝 부분만 깨졌으며 후면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났다. 반면, 아이폰11프로맥스는 후면 전체가 완전히 깨졌다. 카메라 하우징 부분까지 손상됐다.
두 번째 실험은 모서리 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동일한 높이에서 떨어뜨렸다. 두 제품의 결과는 모두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비슷했다. 다만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모서리에 난 흠집이 조금 더 가시적으로 잘 보였으며, 아이폰의 스테인리스 스틸은 스크래치만 난 수준이었다.
세 번째 실험은 전면 디스플레이가 바닥을 향하게 동일한 높이에서 떨어뜨렸다. 해당 실험은 큰 차이를 보였는데,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전면 디스플레이는 전혀 깨지지 않은채 미세한 스크래치만 남았다. 반면, 아이폰11프로맥스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전체 화면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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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높이를 조금 더 높여 1.45m에서 강철 표면을 향해 10번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0번을 떨어뜨렸을 때도 전면 디스플레이는 전혀 깨지지 않았으며, 기능도 온전히 작동했다.
그러나 아이폰11프로맥스의 경우는 10번 떨어뜨렸을 때도 여전히 폰은 작동을 했지만, 후면이 산산조각이 났으며 후면 카메라와 같은 주요 기능은 작동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