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AI기술 5건, 미국 특허 출원 완료

딥러닝 네트워크를 훈련시키는 학습용 데이터 생성 방법 등

중기/벤처입력 :2020/08/24 09:38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자사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에 적용된 오토라벨링(Auto-labeling) 관련 5개 기술이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원 완료 특허는 ▲이미지 분석 및 오토라벨링 디바이스 활용에 사용 가능한 딥러닝 네트워크를 훈련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등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김계현 CRO가 발명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사의 '스위트'에 대해 "데이터 업로드부터 결과 라벨 산출 및 검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 전처리 단계에 있어 사람이 진행하는 작업 대비 최대 10배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스위트의 오토라벨링 기술 미국 특허 출원 이미지.

이번에 출원한 5개 특허는 스위트 정식 버전 ‘스위트 1.0’에 탑재됐다.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은 ▲전체 데이터에 대해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6배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 작업물 중 추가 검수가 필요한 작업을 확인하고 사람이 검수와 수정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4배 생산성 향상)로 작동한다. 이 중 두 번째 단계인 검수 단계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점이 두드러진다고 슈퍼브에이아이는 밝혔다.

기존 오토라벨링의 경우 결과물 전체에 대한 사람의 검수 작업이 필요했지만, 특허 기술이 적용된 슈퍼브에이아이 오토라벨링은 라벨링 작업별 난이도(Uncertainty Score)를 산출하고, 이에 따라 사람의 검수가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때문에 사람이 검수해야 할 작업량을 줄이고 기존 오토라벨링 대비 더욱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람이 검수해 수정한 라벨링 결과값은 오토라벨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로 다시 활용될 수 있어, 보다 정교화한 데이터 라벨링이 가능하다고 슈퍼브에이아이는 설명했다. 이는 향후 슈퍼브에이아이가 지원하려는 범용 오토라벨링의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범용 오토라벨링을 적용하면 인공지능이 사전에 학습하지 못한 물체도 신속히 데이터 라벨링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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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김계현 CRO는 “특허 기술 개발로 스위트의 데이터 가공 생산성 증대와 함께 사용자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맞춤형 오토라벨링, 검수자 신뢰성 평가 방법 등 새로운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의 '스위트'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 분석, 관리하기 위한 올인원(all in one)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협업을 도와주는 생산성 도구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가공∙시각화∙분석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