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로 늘어나는 픽업트럭 수요 공략

다이내믹 에디션 출시로 고객 선택폭 강화

카테크입력 :2020/08/21 10:47    수정: 2020/08/21 10:48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픽업트럭으로 차박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2017년 2만2천여대에서 2018년 4만2천여대로 80% 이상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도 4만2천615대를 기록해 2년 연속 4만대 이상 판매되며 오픈형 SUV가 하나의 독립된 차종 세그먼트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같은 추세는 렉스턴 스포츠와도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8년 1월 렉스턴 스포츠가 처음 출시된 이후 2018년 4만 1,717대, 2019년 4만 1,326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출시 이후 꾸준히 2년 연속 4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지난 4월에는 출시 27개월 만에 전체 판매 10만대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렉스턴 스포츠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춘 픽업트럭으로 알려졌다.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사진=쌍용자동차)

평상시 2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는 4륜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 2.2ℓ LET 디젤 엔진(유로6)을 장착해 최대출력 187ps, 최대 토크 40.8㎏•m/1400~2800rpm(칸은 42.8㎏•m/1600~2600rpm) 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2020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으며, 출력과 연비를 향상했다.

지난달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Dynamic Edition, 칸(KHAN) 포함)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사양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줄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이 기본 적용됐고 ▲4Ⅹ4 다이내믹(Dynamic) 데칼 ▲휀 더플레어가 들어갔다.

또 서스펜션을 특별하게 꾸몄다. 특별하게 튜닝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을 향상하고, 높이를 10mm 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했다.

다이내믹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천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천369만원이며,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2만8천500원)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의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2020 렉스턴 스포츠는 2천419만원에서 3천26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2020 렉스턴 스포츠 칸은 2천795만원부터 3천510만원까지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쌍용자동차는 소비자들이 쌍용자동차 모델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 차종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수퍼서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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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 구매 시 차종 및 구매조건에 따라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선착순에 들지 못해도 1.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3.9% 할부 60개월 이상 이용 시 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천편일률적인 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레저활동에 특화된 차량으로 넓은 적재량은 물론 풍부한 편의사양과 함께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이라며,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앞으로도 내수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