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통신사 등 데이터 결합 3건 진행

올해 말까지 시스템 고도화 완료 예정

금융입력 :2020/08/21 09:12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이 3건의 데이터 결합과 데이터 익명 처리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등 데이터 관련 업무를 본격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금융위원회가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지정하는 것으로, 데이터 결합과 개인 정보의 익명 처리 적정성 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데이터 결합은 신한카드와 에스케이(SK)텔레콤 간 이뤄진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 두 기업은 부산시 관갱객 특성 분석을 목적으로 데이터 결합을 했다.

금융보안원 CI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의 '금융 빅데이터 공모전'에서 사용할 데이터 익명 처리에 대해 적정성 평가도 완료했다.

금융보안원은 적정성 평가의 객관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법률·기술 분야 외부 전문가로 '적정성 평가위원회' 구성해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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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전문기관 시스템 고도화를 2020년말까지 완료해 더욱 데이터 결합이나 데이터 송·수신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고도화 구축이 이뤄지면 2021년부터 데이터를 결합 후 분석 결과만 제공하는 원격 분석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데이터 전문기관과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금융 데이터 거래소를 연계해 데이터 결합과 결합 데이터 구매 또는 데이터 구매와 구매 데이터 결합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