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서비스 가입 가능

실물 신분증 없어도 돼...IPTV는 추후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0/08/20 09:57

KT(대표 구현모)가 실물 신분증 없이도 패스(PASS) 앱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통신사 본인 인증 앱인 패스 앱에 본인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후 신분증명 및 운전 자격 확인에 이용하는 서비스로, 지난 6월 24일 국내 첫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KT 가입자는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변경 및 해지 업무를 진행할 때, 실물 신분증 없이 KT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제시하면 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스퀘어 방문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종을 변경하기 위해 패스 앱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있다(사진=KT)

신분증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적용할 수 있다. 단, 인터넷TV(IPTV) 업무 처리에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KT는 통신 서비스 업무처리 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일부터 KT 대리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체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대리점 등 자세한 내용은 패스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은 “KT는 신분증 없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있으면 통신 서비스를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KT는 이용자 중심의 유연한 사고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