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8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탭 S7 시리즈의 반응이 뜨겁다. 대다수의 모델은 쿠팡과 위메프 등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탭S7 시리즈 중 플러스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 모델은 오픈마켓에 물량이 풀리자마자 품절상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자는 대부분 얼리어답터이기 때문에 고사양 제품인 갤럭시S7 플러스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며 "태블릿 또한 큰 화면을 선호하는 추세이고, 일반 모델 대비 큰 배터리 용량과 오픈마켓 할인 정책 등이 잘 맞아 떨어져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관계자 또한 "갤럭시탭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것 같다"며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기능이 많고, 카드 할인 등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에서는 특히 쿠팡과 위메프가 할인 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에서는 삼성카드 결제 시 16% 할인을 제공한다.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위메프에서는 카드할인을 포함해 최대 18% 할인뿐만 아니라, 위메프페이로 결제 시 5%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장바구니 쿠폰을 받은 소비자는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탭S7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태블릿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12.4형을 탑재한 '갤럭시탭S7 플러스'와 11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탭S7',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갤럭시탭 S7은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LTE· 와이파이(Wi-Fi) 모델 두 종류다.
가격은 메모리 사양에 따라 ▲LTE 모델이 92만9천500원(6GB 128GB), 99만9천900원(8GB 256GB)이며 ▲와이파이 모델은 82만9천400원(6GB 128GB), 89만9천800원(8GB 256GB)이다.
갤럭시탭 S7 플러스는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미스틱 브론즈 3가지 색상이 있으며, 8GB RAM·256GB 내장 메모리 모델, LTE·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LTE 모델이 124만9천600원 ▲와이파이 모델이 114만9천500원이다.
갤럭시탭 S7 플러스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5G 모델로도 출시된다. 가격은 134만9천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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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측은 갤럭시탭 S7 시리즈가 사전 판매를 시작한 약 하루만에 온라인 전 채널에서 모두 판매됐다고 말했다. 2차 물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2.5배 더 많았다"며 "첫날 판매량만 놓고보면 전작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