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은 자사가 소방관 심리상담용으로 전남소방본부에 기증한 이동심리상담차량이 구례를 비롯한 전남 수해 주민 상담용으로 전천후 활약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지마켓은 사회에 만연한 트라우마를 치유하자는 취지의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 캠페인을 런칭하고,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8천만원 상당의 심리상담차량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5월 전남소방본부에서 협약식 진행 후 7월 말 차량을 전달했다. 이 이동심리상담차량은 지난 13일부터 구례를 비롯한 수해 지역에 투입됐으며 전문 심리상담인력이 집중호우로 대형 피해를 입은 구례를 비롯한 수해지역에서 4일 만에 100여명의 주민을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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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이 전남소방본부에 전달한 이동상담차량은 내부를 개조해 5인용 상담 공간과 야외 상담을 위한 장비를 갖췄다. 심신이 지친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난현장에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도민을 위한 심리상담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었는데 이번 수해지역에 바로 투입된 것이다.
전남소방본부 119이동상담센터 심리상담사 박성오 소방교는 "워낙 재난 지역이 광범위하여 난감했는데 이 차량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직접 찾아와 상담해준다는 점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으며 앞으로도 소방관과 주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