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SW사업 수·발주자 역량 강화 교육 호응

SW발주 전문가 양성 큰 기여...최근 4년간 매년 2000~3000명 수료

컴퓨팅입력 :2020/08/14 11:00    수정: 2020/08/14 11:5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공 부문 소프트웨어(SW) 발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SW사업 수·발주자 역량강화 교육'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4일 과기정통부와 NIPA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수료생들이 꾸준히 증가, 매년 2000~3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교육은 분야별 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수·발주 단계별 관련 법제도를 포함해 사업기획 및 제안요청서 상세 요구사항작성 등 실무 중심의 현안 문제를 명쾌히 알려줄 뿐 아니라 수·발주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공SW사업 추진 시 각종 제, 개정된 법제도와 혁신 방안을 현장에 착근시키고, SW산업 생태계 선도를 위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수·발주자 역량강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료생 전체 만족도 평균 92.8점...교육 강사 만족도는 더 높아

최근 4년간 교육실적을 살펴보면, 2016년에는 4개 교육과정에 50회 교육, 2085명이 수료했다. 이어 2017년에는 4개 교육과정에 60회, 수료생은 2524명으로 늘었다. 2018년에는 교육과정을 확대, 5개 교육과정에 60회 2400명 목표를 설정해 교육을 진행, 목표대비 122.4%인 2983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지난해에는 5개 교육과정에 70회 교육, 2600명 목표에 2992명의 수료생을 배출, 연평균 12.8%의 성장을 이루는 한편 지속적으로 교육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료생들 만족도도 높았다. 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는 92.8점에 달했다. 부분별 만족도는 교육 과정 92.4점, 강사 94.3점, 교육환경 91.8점으로 특히 교육을 시행한 강사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공공SW사업 수·발주자 역량강화 교육 수료생 증가 추이(자료=NIPA)

주요 강사를 보면, 김숙경 KAIST 교수와 박찬욱 성결대 교수, 김홍근 한국피엠오협회 교육 본부장, 김진인 NIPA 발주기술지원센터 전문위원, 유은숙 숭실대 SW학부 교수, 백형충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회장, 신인식 한국농어촌공사 PMO 파트장, 박준호 솔루게이트 전략기획실 실장, 차환주 SK(주) 고객 솔루션 부장 등이 주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주강사를 포함해 20명의 강사 풀을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과정도 운영...30명 이상이면 방문 교육도 

'2020년 공공SW사업 수·발주자 역량강화 교육'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수·발주 관련 기업인 등 총 2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시작,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하기 위해 영상교육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정규 교육 과정도 10월말까지 운영한다. 또,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 30명 이상 교육 수요 시 교육 과정과 일정을 협의해 해당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특히, 올해는 2000년 제정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이 20년 만에 소프트웨어 진흥법으로 전부 개정, 변경된 법제도의 개정 취지를 이전 법제도와 비교해 설명한다. 또 적정 발주 및 장기계속 계약 제도, 신SW융합 기술 서비스 동향, 단계별 발주(분할발주) 절차 및 제도, SW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 대책 및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등을 소개한다.

교육 신청은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에서 회원 가입 후 교육정보->교육일정 및 수강신청 메뉴에서 월별 교육일정에 따라 각 과목별로 신청하면 된다. 공공기관 재직자는 ‘발주자’ 선택 후, 민간기업 재직자는 ‘일반 회원’을 선택한 후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