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20년 2분기 매출 1천317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8.4%, 영업이익 2.4% 낮아진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35.5%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8%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매 분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PC와 콘솔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25.3%, 11.5% 증가했다. 두 플랫폼 비중은 57%로 상승했다.
‘검은사막’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전지역의 매출이 늘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검은사막 일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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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 도입 이후 증가한 신규∙복귀 이용자의 높은 리텐션과 신규 패키지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펄어비스의 조석우 CFO는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저소통을 지속해가며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IP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