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506억...전년비 2.4%↓

전분기대비 영업익 9.4% 증가

디지털경제입력 :2020/08/13 07:55    수정: 2020/08/13 08:15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20년 2분기 매출 1천317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8.4%, 영업이익 2.4% 낮아진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35.5%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8%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매 분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PC와 콘솔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25.3%, 11.5% 증가했다. 두 플랫폼 비중은 57%로 상승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 2분기 실적 요약.

‘검은사막’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전지역의 매출이 늘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검은사막 일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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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 도입 이후 증가한 신규∙복귀 이용자의 높은 리텐션과 신규 패키지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펄어비스의 조석우 CFO는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저소통을 지속해가며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IP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