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글로벌 출시작의 선전으로 2분기 기대 이상 성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국내외 시장을 노린 넷마블표 신작이 또 다시 실적 성장을 견인할지 업계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857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 순이익 85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3%, 전분기대비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6.1%, 전분기대비 300.5%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2%, 전 분기 보다 48.2% 올랐다.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5%(5천144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8일 출시한 ‘자체 IP’ 활용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필두로 넷마블과 빅히트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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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넷마블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A3: 스틸얼라이브 등 상반기 국내외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