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이 2023년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폴더플 아이폰은 구부릴 수 있는 아이패드와 비슷한 모양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애플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IT 팁스터 코미야(@komiya_kj)의 트위터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세부 내용을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은 구부릴 수 있는 아이패드 형태가 될 것이며, 아이패드OS와 전화 통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에 대해 “2023년 출시, 전화통화 지원, 아이패드 OS, A16X,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이어진 형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화면 내장형 전면 카메라∙터치ID 구현, 애플글래스, VR 헤드셋과 함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유명 IT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폴더블 아이폰은 분리된 두 개 디스플레이가 힌지로 연결돼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 스크린 기기 ‘서피스 듀오’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오늘 나온 전망은 이전 존 프로서의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전에 애플은 폴더블폰에 생기는 화면 주름을 방지하는 독특한 힌지 메커니즘을 갖춘 화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대신 듀얼 스크린 디자인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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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아는 폴더블 아이폰이 화면 아래에 전면 카메라와 터치ID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많은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들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 폴더블폰에는 이 기술이 탑재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내장 지문인식 스캐너를 지원할 만큼 충분히 견고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몇 년 안에 구현될 수 있으며,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의 경우 이미 몇 가지 데모가 나온 상태로 상용 모델 출시가 멀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