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새 영웅 추가로 매출 반등 시도

상반기 길티기어 프로모션 기간 매출 급등...하반기 매출 반등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0/08/09 11:13    수정: 2020/08/09 13:11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다시 한 번 매출 반등을 시도한다.

지난해 운영 이슈로 매출 100위 밖으로 떨어졌던 에픽세븐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와 소통을 통해 인기 안정 궤도에 오른 상태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월광 영웅 잿빛 숲의 이세리아 추가와 전직 영웅, 영웅 친밀도 스킬 포인트 획득 등을 가능토록 한 게 특징이다.

에픽세븐에 신규 월광 영웅 잿빛 숲의 이세리아가 추가됐다.

먼저 새 영웅 잿빛 숲의 이세리아는 적 전체의 강화 효과를 전부 해제하면서 동시에 공격력 감소와 강화 불가를 발생시키는 잿빛 숲의 이세리아는, 적 전체의 전투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해당 영웅은 자신의 명중률을 상승시키고 공격 명중 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패시브 스킬을 보유해 지속적으로 높은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3성 영웅 펄 호라이즌의 전직 영웅 인형 제작가 펄 호라이즌도 선보였다. 펄 호라이즌 50 레벨 달성 후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전직이 가능하며, 외형 변화와 함께 더욱 강력해진 3스킬 ‘끝없는 악몽’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보유한 영웅들과 관계를 쌓아가는 영웅 친밀도 시스템도 새롭게 개편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PVE 콘텐츠뿐만 아니라 일부 PVP 콘텐츠를 통해서도 친밀도 획득이 가능해지며, 영웅과의 친밀도를 10단계까지 달성하면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에픽세븐은 지난 2018년 8월 국내에 선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운영 등의 이슈로 매출이 급락해 100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용자와 소통을 통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상반기 길티기어 콜라오 프로모션 기간 매출이 단기간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구글 최고 매출은 7위까지 다시 올랐다 내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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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이번 업데이트 결과다. 길티기어 프로모션과는 다르게 새 영웅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 만큼 매출 반등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픽세븐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매출 반등을 다시 시도한다"며 "에픽세븐은 이용자 중심 운영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가 매출 반등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