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디오가이드 플랫폼을 운영하는 투어라이브(대표 노경아)가 '투어라이브 제주도 오디오투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오디오투어 공모전'은 제주도 전, 현직 가이드를 비롯해 여행 경험을 음성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미술관/박물관, 명소, 시티 등의 투어를 비롯해 색다른 여행 경험 등으로 여러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8월 31일까지 투어라이브 공모전 웹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과한 콘텐츠는 투어라이브와마이리얼트립에서 여행 상품으로 등록돼 판매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또한 우수작을 선발해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5명에게 각각 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투어라이브 내에서 정식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투어라이브는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오디오 여행 가이드 서비스로 전세계 68개 도시의 200여개의 다양한 테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투어라이브는 현지에 있는 여행 가이드를 비롯해 건축 전공, 미술관 도슨트, 여행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설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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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이용자 중 30대 여성과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자가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마이리얼트립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노경아 투어라이브 대표는 "제주도에 수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여행자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적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식과 재능을 갖고 있지만, 여행 콘텐츠를 수익화할 만한 방법이 없었던 분들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