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中 상하이서 9월25일 개최

결승전은 10월 31일 푸동 축구 경기장서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08/02 13:04

라이엇게임즈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중국 상하이에서  9월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롤드컵은 한국을 포함한 12개 지역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모여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2020 롤드컵은 9월 25일 시작해, 10월31일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롤드컵의 테마는 '쟁취하라’로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던 리그오브레전드가 e스포츠에서 더 나아가 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결승전은 올 9월 말 완공 예정인 푸동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다. 푸동 축구 경기장은 상하이 상강의 새로운 홈구장이자 2023년 AFC 아시안 컵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롤드컵 결승전이 이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첫 행사가 될 예정이다.

그간 롤드컵은 개최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선수와 팬을 포함한 모든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롤드컵은 상하이 한 곳에서만 진행된다.

이는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대회 환경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보건 기관 및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만반의 준비를 바탕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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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존 니덤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드림핵의 작은 무대에서 시작한 월드 챔피언십은 불과 10년 만에 세계 유수의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대회가 됐다. 팬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 덕에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를 발전시켜가고 있다"며, "지금 모든 계획을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021년에도 중국에서 롤드컵을 개최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존 2021년 개최 예정지였던 북미는 2022년에 롤드컵이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