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0 개막...코로나에 예년보다 규모 축소

디지털경제입력 :2020/07/31 17:31    수정: 2020/07/31 17:34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31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차이나조이는 전세계 게임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쇼다.

이번 차이나조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 푸동 지역 전염볌 예방 부서의 요구에 따라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된다. 관람객은 실명 인증과 체온검사, QR코드를 통한 건강상태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야 현장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또한 매년 진행했던 현장 입장권 판매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입장권을 판매하고 입장시간을 조정해 한 자리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했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6개의 B2C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 대표게임사를 비롯해 액티비전블리자드,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사도 현장에 자리했다. 닌텐도와 반다이남코 등의 일본 게임사도 중국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차이나조이에 참가했다.

B2B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차이나조이에 불참한 글로벌 게임사가 많은 이유로 1개관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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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사 중에는 라인게임즈만 차이나조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라인게임즈는 B2C나 B2B 부스에 참가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진행되는 중국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에 영상을 통해 참가해 기업과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소개한다.

차이나조이 2020은 오는 8월 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