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오히려 사람들을 끌어 모으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지디넷은 페이스북의 2분기 매출은 186억9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2분기 매출 증가는 주요 매출원인 광고의 영향이 컸다. 광고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83억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오른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페이스북 및 관련 서비스 접속자 수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분기 페이스북 일일 사용자수(DAU)는 17억 9천 만명으로 전년대비 12%증가했으며 월별 접속자 수(MAU)역시 27억 명으로 12% 늘었다.
관련기사
- MS, 2분기 연속 코로나 특수…매출 작년比 13%↑2020.07.23
- 삼성SDS, 2분기 영업익 1967억원...전년比 24% ↓2020.07.24
- 구글 분기 매출 창사 이래 처음 감소…2%↓2020.07.31
- 韓 반도체 장비업계,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기회 요소 충분"2024.12.04
또한 페이스북을 비롯해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페이스북 제품 중 하나 이상을 매일 사용하는 사용자는 247억 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소규모 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 성장하고 성공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람들이 함께 있을 수 없을 때에도 우리의 서비스를 통해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