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디지털 뉴딜로 미래형 혁신경제 구축”

21대 국회 개원 첫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뉴딜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0/07/28 14:48    수정: 2020/07/28 17:43

“디지털 뉴딜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형 혁신경제 체제 구축에 기여하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상임위 업무보고는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자리다.

업무보고의 주된 내용은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 등이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부터 디지털 뉴딜을 통한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최기영 장관은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 초고속인터넷망 구축과 IT벤처투자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했던 선례와 같이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겠다”면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장관

이어, “데이터 3법의 토대 위에 빅데이터 통합 데이터 지도를 구축해 데이터 경제로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5G 민간투자를 촉진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실감콘텐츠 등 5G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공공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발굴해 5G 인프라 조기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집적단지를 조성하고 AI 융합 프로젝트인 AI X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래 핵심인재인 소프트웨어 AI 인력 양성에 힘써 인공지능 일등국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응은 재유행 대비에 선도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장관은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과학기술과 ICT 기반으로 방역을 지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진단키트 기술도 더욱 고도화하겠다”면서 “치료제 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통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근본적으로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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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디지털 포용 정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