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3160만원~4354만원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적용

카테크입력 :2020/07/28 08:59    수정: 2020/07/28 09:34

기아자동차가 28일 4세대 카니발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세대 카니발은 다음달 출시돼 고객 인도에 나서게 된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갖고 있으면 별도 조작 없이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또 스마트키의 락(Lock), 언락(Unlock)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슬라이딩 도어와 트렁크쪽 테일게이트 문을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기능도 적용된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와, 어두운 곳에서 하차할 때 바닥에 불빛을 내 도움을 주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탑재했다.

기아자동차가 28일부터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키가 있으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다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2열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진=기아차)
하차 시 불을 비춰주는 도어 스팟 램프가 적용된 4세대 카니발 (사진=기아차)
조수석에서 바라본 4세대 카니발 실내 모습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에는 후석에서도 음성 인식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기존에 운전자만이 할 수 있었던 “에어컨 켜기/끄기”, “시원하게/따뜻하게”와 같은 명령 제어를 후석 탑승자의 음성 명령으로도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로 후석 탑승자가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조작하고 후석의 시트, 공조, 창문 등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2열 탑승자가 직접 시트를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설정 화면을 통해 2열 시트를 조절할 수 있다.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의 주행보조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만약에 운전자가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 사양을 추가하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주행보조 시스템이 추가된다.

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안전 하차 경고, 안전 하차 보조 등의 주행보조 사양 등도 전 트림 선택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

4세대 카니발은 우선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3.5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2 엔진 등 두 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가 들어간다. 디젤에는 고급형 ISG, PTC 보조 히터가 추가된다.

4세대 카니발 제원 (사진=기아차)

스마트스트림 3.5 엔진의 최고출력은 294마력(6400RPM) 최대토크는 36.2kg.m(5200RPM)이며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3800RPM), 최대토크 45.0kg.m(1750~2750RP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9인승 18인치/19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가솔린 9.1km/l(도심 8.0km/l, 고속도로 11.0km/l), 디젤 13.1km/l(도심 11.8km/l, 고속도로 15.0km/l)다.

4세대 카니발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가격은 ▲프레스티지 3천160만원 ▲노블레스 3천590만원 ▲시그니처 3천985만원이다.

9인승/11인승 디젤 모델 가격은 ▲프레스티지 3천280만원 ▲노블레스 3천710만원 ▲시그니처 4천105만원이다.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4세대 카니발 7인승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의 판매가격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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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승 가솔린 모델 가격은 ▲노블레스 3천824만원 ▲시그니처 4천236만원이며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7인승 선택이 불가능하다.

7인승 디젤 모델 가격은 ▲노블레스 3천942만원 ▲시그니처 4천35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