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시채용 전환 후 올해 첫 신입사원 채용

다음달 2일 23시 마감...향후 비대면 시험 방식 도입 전망

디지털경제입력 :2020/07/27 16:14

LG전자가 이번주부터 올해 첫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LG그룹이 매년 상·하반기 진행하던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을 지난 6월 폐지,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27일 채용 홈페이지에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이번 채용은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한국영업본부에서 실시된다. 이날부터 오는 8월 2일 23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기업간거래(B2B) 조직의 B2B채널 영업관리, 종합공조 및 신사업 기술영업과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조직의 B2C채널 영업관리 및 유통채널 관리다. 올해 8월 졸업예정자와 학사 학위 이상 기졸업자 대상이다. 

LG 트윈타워 (사진=LG디스플레이)

1차 서류전형 결과는 8월 7일 발표된다. 이어 인적성검사는 같은 달 12일 이뤄지며, 최종 서류전형 결과는 14일에 나온다. 면접 전형과 건강 검진은 8월 중으로 진행되며 인턴십 전형은 9월 중에 시작된다. 인턴십 전형을 마치면 10월 최종 입사하게 된다.

LG전자 측은 "1개월 동안 현업 업무를 실제 경험하며, 인턴십 중 부여한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결과를 평가한다"며 "인턴십 평가 우수자에 한 해 정규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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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전자는 이번 한국영업본부의 채용까지는 기존 채용 전형을 유지하고, 앞으로 채용에 있어서는 비대면 채용 방식을 적용할 전망이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지난 상반기부터 온라인 채용 시험 도입을 검토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시 채용 전환을 통해 현업 부서에서 원하는 인재를 발빠르게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영업본부 이후 신규 채용 건에 대해서는 비대면 방식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