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색 아이디어 창업지원한다

28일 친환경 새싹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중기/벤처입력 :2020/07/27 13:56    수정: 2020/07/27 13:59

환경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유망 창업·벤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2020년 친환경 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설명회는 지원사업 안내를 비롯해 사업신청서 작성요령, 사업비 계상기준 등을 소개하고 일대일 상담으로 창업기업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해 다음 달 4일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

친환경 새싹기업 지원사업은 올해 제3차 추경으로 예산 총 60억원이 반영됐다.

환경부는 그린뉴딜을 이끌어갈 녹색산업 분야 유망 예비창업자·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개 팀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에는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전담 전문가(멘토)를 연결해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창업, 경영, 판로개척 등 6개 분야에서 역량 강화 3단계 교육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초기창업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현황 정밀진단과 분석을 제공하고 사업화 자금 투자 확보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명회에 따른 공모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8월 3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누비랩의 식습관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업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한 예비창업자나 초기창업기업도 맞춤형 상담을 상시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단지기획실에 문의하면 된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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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2회 환경창업대전에서는 불가사리 추출물로 부식성과 수질오염을 개선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초기 창업기업인 스타스테크가 유망(스타)기업으로 지정됐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청정대기·생물 소재 활용 등 그린뉴딜 관련 분야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져 녹색산업 혁신성장에 기여할것을 기대한다”며 “창업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이 사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