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투자 유치..."서비스 규모 1만대 이상 확장”

스트롱벤처스 주도...싸이맥스 등 참여

중기/벤처입력 :2020/07/27 11:39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바이크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주주인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했고, 싸이맥스 등이 참여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공동대표는 “한국의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 중에서도 지바이크의 기술력과 운영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이 모든 것은 윤종수 대표님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하는 지바이크 팀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7년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지바이크는 2018년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베타 서비스에 이어 2019년 1월 지쿠터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지쿠터는 작년 6월 기준 1년 만에 108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바이크의 윤종수 대표는 시카고 대학 MBA출신으로, 미국에서의 9년을 포함해 13년간 프로그래머의 삶을 살다가 창업을 결심했다.

정구성 CSO(전략이사)는 서울대학교 법학부 출신으로, 국회 비서관을 역임한 변호사로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정책 업무를 맡았었다. 김성하 CFO(재무이사)는 서울대학교 법학부 및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재경직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11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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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지바이크는 그 동안 보유 대수 대비 운영 대수 비율을 90퍼센트 이상 유지해 왔다. 이번 투자로 서비스 규모를 1만대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

지바이크는 현재 서울, 대구, 광주 등 광역 도시뿐만 아니라 수원, 천안, 진주, 순천, 안동 등 중소도시까지 총 21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