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 열리는 갤럭시언팩2020 행사에서 새로운 태블릿인 갤럭시탭S7 2종을 공개한다. 이중 갤럭시탭S7 플러스는 갤럭시탭S시리즈 최초로 12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 프로와 맞붙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 (플러스) 2종의 태블릿을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올해 초 11인치, 12.9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바 있다. 반면, 삼성의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탭S6 화면은 10.5인치였다. 따라 12.4인치 화면을 장착하는 건 이번 갤럭시탭S7 플러스가 갤럭시탭S 시리즈 최초다.
갤럭시탭S7 플러스는 12.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갤럭시탭S7은 11인치 LTPS(저온폴리실리콘)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갤럭시탭S7 플러스에는 인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리더기가 장착되며, 갤럭시탭S7에는 측면 지문인식 리더기가 장착된다.
갤럭시탭S7 플러스는 최대 16시간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며, 최대 45W 빠른 충전이 가능한 1만9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두께는 5.7mm이며 무게는 590g이다.
갤럭시탭S7은 최대 15시간 비디오 재생이 가능한 7천4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두께는 6.34mm이며 무게는 495g이다.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 플러스는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할 전망이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AKG 튜닝 쿼드 스피커를 장착하며, 응답 지연시간을 9ms로 낮춘 S펜을 지원한다. 이는 애플펜슬 2세대와 동일한 지연 시간이다.
두 모델 모두 ▲1천300만 화소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후면 듀얼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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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모델은 6GB램에 128GB 저장용량을 지원하며, 5G 변형 모델은 6GB램에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또는 미스틱 실버로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