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임직원 300명 대상 주 3일 재택근무 시행

마곡사옥 R&D 부서 직원 대상…향후 점진적 확대 추진

방송/통신입력 :2020/07/23 17:26    수정: 2020/07/23 17:42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서울 마곡 사옥의 R&D 부서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대상이 되는 임직원 300명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재택근무의 효과 및 개선점 등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점진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김정인 책임이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번 재택근무 도입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 자율적 재택근무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약 90%가 자율적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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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획성 업무 비중에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 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 하태훈 인사팀장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이용자와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방식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