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LG CNS·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사업 협력키로

블록체인 활용해 먹거리 유통 이력 정보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0/07/21 10:27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LG CNS, 국내 식물공장 1위 기업인 팜에이트와 협력해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3사는 지하철 상도역에서 ‘미래형 식물공장’을 구축하고, 유통과정을 블록체인상에 구현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물공장’은 밀폐된 공간에 인공조명, 온·습도, 이산화탄소 및 배양액 등의 조절을 통해서 24시간·365일 일정한 생육 조건을 유지해 환경·계절·장소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농업 형태다.

서울 지하철 상도역내에 위치한 스마트팜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식물공장이 구축되면 기존 현장 작업자가 육안 및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재배환경을 무선통신과 연결된 모니터링 센서, 지능형 CCTV 및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게 된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가능하다.

3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산 이력과 유통정보를 저장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식품안전 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식물공장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작물별 최적의 재배 레시피 등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센서·통신 인프라·클라우드·빅데이터·AI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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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블록체인 솔루션인 ‘모나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 이력 추적 기능을 제공하고, 팜에이트는 상도역 내 식물공장 실증 테스트베드와 작물 재배 및 운영을 담당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Lab담당은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겠다”며 “스마트팜의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