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달 1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8월14일부터 주말 이틀에 이어 사흘 간 연휴가 이어지게 된다.
임시공휴일은 국가적인 행사 기념, 내수 진작 등 필요에 따라 정부에서 지정하는 공휴일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피로감과 어려운 경제 상황, 올해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점이 많아 임시공휴일 지정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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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시간을 드리고자 한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