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대표 흥행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확장팩 출시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제 방식의 확장팩 전용 영웅 육성과 방치형 플레이 등 색다른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확장팩 '안타라스의 분노' 출시로 구글 매출 톱10에 재진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16년 12월 14일 국내에 선 출시된 작품이다. 출시 첫달 매출 약 2천억 원을 기록한 이 게임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출시되기 전 MMORPG 시장 규모를 키운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으로 꼽힌다.
특히 모바일 게임 대부분은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매출 하락세로 전환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16일 확장팩 출시로 매출 순위가 반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 확장팩은 방치형 시즌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전용 영웅 육성과 전용 필드 및 던전, 최대 25명이 참여하는 레이드 보스 안타라스 토벌 콘텐츠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확장팩 전용 영웅은 세계관 초기 4개 종족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영웅은 다양한 등급이 존재하고, 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확장팩의 핵심 콘텐츠인 안타라스 토벌은 서버 이용자가 협력해 진행되는 대규모 전투다. 안타라스를 최초 토벌하는 서버 이용자 전원에겐 희귀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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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시즌제 확장팩 콘텐츠를 약 6개월에 한번씩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첫 확장팩 출시 효과가 분명했던 만큼 게임 라이프 사이클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확장팩 출시 이후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구글 매출 톱10에 진입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확장팩이 시즌제로 운영되는 것도 매력적이다. 시즌제 확장팩 콘텐츠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