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태문 사장 "언팩서 넥스트 노멀 시대 혁신 선보일 것"

다음 달 5일 언팩 행사 앞두고 메시지…5가지 갤럭시 신제품 준비

홈&모바일입력 :2020/07/21 08:38    수정: 2020/07/21 08:55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 세 가지 원칙과 삼성 혁신의 근간인 도전 정신과 미래 지향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담대하게 고객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1일 삼성전자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넥스트 노멀 시대에 모바일이 나아갈 길을 밝혔다.

노 사장은 올 초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서 무선사업부 사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6개월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지인을 만나거나 외식을 즐기던 평범한 일상이 이제는 특별해졌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러한 '넥스트 노멀'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왔고, 그 결과물을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은 다음 달 5일 한국 시간으로 저녁 11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2020' 행사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노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다섯 가지 갤럭시 신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워치3(가칭) ▲갤럭시버즈라이브(가칭)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드릴 다섯 가지 갤럭시 신제품들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저희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이들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의 세 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세 가지 원칙으로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혁신의 분명한 목적은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을 위해 연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제품군을 강화해, 영상 통화 경험 개선부터 안전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선하고 도입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같은 새로운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또 다양한 라인업의 갤럭시 5G 제품을 출시해 5G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개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노 사장은 "우리는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 여러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왔다"며 "구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영상통화, 폴더블 등의 사용 경험을 최적화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 PC 간에 메시지·사진·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욱 강할 수 있다"며 "이제 협력은 Xbox 게이밍 분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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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운영 민첩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빠른 변화 속에서 운영 민첩성은 경영의 핵심 요건으로 부상했다"며 "우리는 지역사회, 파트너,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신속히 변모할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도 이런 기민한 대응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며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지속 확장해 고객 여러분들이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