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서울시민 누구나 쓴다

17일부터 최대 30% 할인…CGV 결제하면 2천원 할인도

카테크입력 :2020/07/16 13:41    수정: 2020/07/16 14:03

앞으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저렴하게 쓸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광역알뜰교통카드 혜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위원장 최기주)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알뜰카드) 사업대상 지역 17일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알뜰카드는 자치구 단위로 참여한 종로, 중구, 구로, 서초, 강남 주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시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서울시민 누구나 알뜰카드로 대중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전 지역이 참여함에 따라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광역시(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대상지역은 128개 시·군·구로 확대돼 전국 인구 80%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20%)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약 10%)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알뜰카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발급은 사업대상지역 주민(주민등록기준)만 가능하지만 카드 사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2020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 지역

한편, 대광위와 CJ-CGV는 업무협약을 체결, CGV 영화관람권을 구매할 때 알뜰카드로 결제하면 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6월부터 혜택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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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후불카드 발급이 어렵거나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 결제를 희망하는 이용자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형 모바일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해 선택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구중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서울시가 알뜰카드 사업에 시 차원에서 참여하게 된 것은 수도권과 모든 광역시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 시민 모두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알뜰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 대도시권역을 중심으로 신규지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