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인프라 스마트기술 워크숍’개최

물 인프라 관리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방안 논의

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국수자원학회(회장 전경수)와 공동으로 ‘물 인프라 시설관리분야 스마트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노후화하는 물 인프라의 효율적 안전진단과 유지관리에 활용할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핵심 스마트기술들을 소개하고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과 기초공사부터 완공 후 보수까지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건설정보모델(BIM), 수중로봇, 레이다 손상탐지, 3차원 시각화, 스마트플랫폼 구축방안 등 8개 분야 핵심기술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환경부, 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계기관과 업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환경부에서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드론과 AI, 디지털 트윈 등을 활용한 ‘댐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계획이 마련되는 가운데 열려 주목된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수자원공사는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안전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 핵심기술 소개와 함께 전문가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 물 인프라 분야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사업의 효과적 추진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경수 수자원학회장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가운데 데이터 댐,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는 노후한 물 인프라 안전관리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관·학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봉록 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은 “복합적 뉴노멀 시대를 맞아 물 인프라 분야도 녹색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제공하도록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