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의 카테크] 르노삼성 SM6 '차선유지보조 LCA', 어떻게 작동될까

앞 차 감지되면 시속 60km/h 이하 주행시도 활용 가능

카테크입력 :2020/07/15 17:00    수정: 2020/07/15 17:06

15일 공개된 르노삼성차 더 뉴 SM6에는 기존에 없던 차선이탈방지보조(LKA)와 차선유지보조(LCA)가 추가됐다. 주행보조(ADAS) 분야에서 약했던 르노삼성차가 올해부터 다양한 ADAS 사양을 추가해 이같은 단점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LCA는 어떻게 작동될까?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LCA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용시 사용 가능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실행되지 않으면 시속 60km/h 이상에만 쓸 수 있는 기초적인 LKA 기능만 작동된다.

LCA 구동 방식은 현대기아차의 LFA(차로유지보조)와 차이가 있다.

최근 출시되는 현대기아차 신차 속 LFA는 시속 0에서 180km/h까지 다양한 속도 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

르노삼성차 더 뉴 SM6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더 뉴 SM6에는 XM3에 없는 차선유지보조 LCA가 들어간다. (사진=르노삼성차)

하지만 더 뉴 SM6 LCA는 클러스터상에서 앞 차가 감지가 되면 시속 60km/h 이하에서 LCA를 쓸 수 있다. 즉 차량 통행이 많은 간선도로에서 원활하게 쓸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에 클러스터상에 앞 차가 감지 안될 경우, 시속 60km/h 이상 주행 시 LCA를 쓸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15일 배포한 더 뉴 SM6 안내 자료에서 LCA 실행 시 스티어링 휠(핸들)에서 손을 뗐을 때 최대 20초 가까이 차선 중앙을 유지해준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법규에 따르면, 운전자가 자동조향보조 실행시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으면 약 20초 내외 범위내에서 경고를 차량이 경고를 보내야 한다. 아직까지 LCA 등의 사양이 자율주행이 아닌 주행보조 사양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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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A는 르노삼성차 출시 차량 중 더 뉴 SM6에 최초로 들어간다. 이전에 출시된 르노 캡처와 르노삼성 XM3 등에는 LCA 대신 LKA 장치만 탑재된다.

더 뉴 SM6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보조, 사각지대경보시스템, 후방교차충돌경보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