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차난 해결하는 '5G 주차로봇' 만든다

부천산업진흥원-마로로봇테크와 MOU 체결…연내 실증 후 2022년 상용화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0/07/15 09:34

KT(대표 구현모)가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5G 주차로봇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주차관제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로로봇테크와 지난해부터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성능개선을 거처 실증운영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왼쪽부터 마로로봇테크 김덕근 대표,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개발된 5G 주차로봇은 2022년부터 부천시 공용부문 주차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국내 공영주차장 및 산업·주거단지 조성 시 주차로봇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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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를 통해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5G 주차로봇을 통해 도심 지역의 주차난과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KT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