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인 솔트룩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953.53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23일 상장 예정인 솔트룩스는 13,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1조7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2만5천원이었다. 지난 7~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85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견조한 주가흐름 및 공모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가격 미제시 및 공모 밴드 최상단을 제시하는 기관 비율이 73.4%에 이르는 등 솔트룩스의 중장기 사업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공모청약에 이르기까지 IPO 과정에서 솔트룩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에 대해 신뢰하고 긍정적 평가를 보내준 국내외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플랫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여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솔트룩스는 ‘대화형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증강 분석’ 등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4종과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1천5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회사는 상장 후 글로벌 사업 플랫폼 구축 및 해외 거점 사업 파트너 확보는 물론,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 확대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는 코스닥 상장을 보다 높이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화해 상장 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