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게임 사업 재정비에 이어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하반기 흥행작 탄생 소식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모바일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 '용비불패M'의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용비불패M은 90년대 인기 만화 용비불패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익숙한 횡스크롤 무협 액션성에 원작 만화를 즐겨본 팬들의 옛 향수를 자극하는 게 특징으로 알려졌다.
용비불패M의 테스트 일정은 이르면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테스트 일정 공개 전 티저 페이지를 오픈해 세부 게임 내용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NHN은 용비불패M과 함께 모바일 슈팅 게임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 역시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슈팅 게임 크리티컬옵스의 최신 버전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이 회사의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인 NHN빅풋은 하반기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은 웹보드 게임과 함께 NHN의 실적을 견인할 양대축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NHN은 올초부터 게임 사업 재정비를 했고, 개발 자회사간 합병 소식과 매년 정기적으로 인재를 모집해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게임 개발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NHN스타피쉬를 흡수 합병했다. NHN픽셀큐브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및 일본향 게임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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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게임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2017년 이후 약 3년만에 처음 진행했다. 게임 신입사원 채용은 매년 정례화한다. 올해 신입사원 모집은 지난달 8일 종료됐으며, 최종 합격자는 이달 말 정식 입사한다.
회사 관계자는 "용비불패M부터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등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작은 하반기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