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컨설팅서비스조직 신설

대형 기업 대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강화

컴퓨팅입력 :2020/07/14 10:19

마이크로소프트가 컨설팅서비스팀을 신설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일 시작된 회계연도 2021년부터 현장영업조직을 개편했다.

영업조직 개편의 핵심은 컨설팅서비스팀 신설이다. 오마르 압보시 크로스인더스트리솔루션 기업부사장(CVP)이 총괄한다.

(사진=픽사베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 개편안을 지난 4일 발표했으며, 공식 인사는 8일 이뤄졌다.

현 커스토머석세스 사업부의 영업 인력 다수가 확대개편된 '커스토머익스피리언스&석세스' 조직으로 이동했다. 말라 아난드 기업부사장(CVP)이 CE&S를 총괄한다.

커스토머석세스의 수장이었던 마크 수자, 엔터프라이즈서포트팀의 이베테 스미스 등이 CE&S로 이동했다. 커스토머서비스&서포트 조직은 CE&S에 남아있다.

저슨 알소프 월드와이드커머셜비즈니스 총괄부사장(EVP)이 작성한 새 회계연도의 사업전략 메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컨설팅 조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고객들이 디지털 혁신 노력을 우리에게 의지하고,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는 수평적, 수직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컨설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오마르 압보시 컨설팅서비스팀 CVP는 최근까지 액센추어의 커뮤니케이션 총괄임원으로 재직했다. 31년간 액센추어에 근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컨설팅서비스조직은 현재의 서비스조직을 대체한다. 그동안 6개로 나눴던 기술 도메인을 세개 영역로 정비한다. 하나는 레이먼드 예이츠가 총괄하는 애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로 보안 인프라, 데이터,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다. 다른 하나는 폴 머츠 총괄로 다이나믹스365 중심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다. 나머지 하나는 사브 사라바난이 총괄하는 마이크로소프트365 기반의 모던워크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새 컨설팅조직은 추후 새로운 컨설팅 운영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3개 클라우드의 소비를 높이고 대규모 계약을 따내며, 고객과 흥미로운 것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표현된다.

관련기사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주 연례 파트너컨퍼런스인 '인스파이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새 컨설팅조직의 회사 내 역할을 설명하고 구체적 계획을 밝힐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현재까지 조잭개편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