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컨설팅서비스팀을 신설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일 시작된 회계연도 2021년부터 현장영업조직을 개편했다.
영업조직 개편의 핵심은 컨설팅서비스팀 신설이다. 오마르 압보시 크로스인더스트리솔루션 기업부사장(CVP)이 총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 개편안을 지난 4일 발표했으며, 공식 인사는 8일 이뤄졌다.
현 커스토머석세스 사업부의 영업 인력 다수가 확대개편된 '커스토머익스피리언스&석세스' 조직으로 이동했다. 말라 아난드 기업부사장(CVP)이 CE&S를 총괄한다.
커스토머석세스의 수장이었던 마크 수자, 엔터프라이즈서포트팀의 이베테 스미스 등이 CE&S로 이동했다. 커스토머서비스&서포트 조직은 CE&S에 남아있다.
저슨 알소프 월드와이드커머셜비즈니스 총괄부사장(EVP)이 작성한 새 회계연도의 사업전략 메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컨설팅 조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고객들이 디지털 혁신 노력을 우리에게 의지하고,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는 수평적, 수직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컨설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오마르 압보시 컨설팅서비스팀 CVP는 최근까지 액센추어의 커뮤니케이션 총괄임원으로 재직했다. 31년간 액센추어에 근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컨설팅서비스조직은 현재의 서비스조직을 대체한다. 그동안 6개로 나눴던 기술 도메인을 세개 영역로 정비한다. 하나는 레이먼드 예이츠가 총괄하는 애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로 보안 인프라, 데이터,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다. 다른 하나는 폴 머츠 총괄로 다이나믹스365 중심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다. 나머지 하나는 사브 사라바난이 총괄하는 마이크로소프트365 기반의 모던워크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새 컨설팅조직은 추후 새로운 컨설팅 운영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3개 클라우드의 소비를 높이고 대규모 계약을 따내며, 고객과 흥미로운 것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표현된다.
관련기사
- 웨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IT 전면 이전2020.06.25
- 마이크로소프트, 산업데이터모델 공급기업 ADRM 인수2020.06.19
-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비트코인에 DID를 올렸을까2020.06.16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2004 업데이트 배포2020.05.28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주 연례 파트너컨퍼런스인 '인스파이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새 컨설팅조직의 회사 내 역할을 설명하고 구체적 계획을 밝힐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현재까지 조잭개편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