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카니발 실내 공개...7인승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적용

3세대 카니발에 없었던 LFA 주행보조 추가...가격 미정

카테크입력 :2020/07/13 09:03    수정: 2020/07/13 11:17

기아자동차가 13일 4세대 카니발의 실내를 공개했다. ADAS등의 안전 사양을 강화하고 7인승 모델에는 2열 탑승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센터페시아에는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같은 크기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간다.

스티어링 휠을 보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을 위한 차간거리 설정 버튼과 LFA(차로유지보조) 실행 버튼이 보인다. 기존 카니발에서 볼 수 없었던 LKA(차로이탈방지보조, 시속 60km/h 이상 작동)와 LFA가 동시에 들어간다는 것이 확인된다.

센터페시아 아래쪽에는 공조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공조 디스플레이 아래쪽에는 온도를 레버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온도 조절 버튼과 공기청정모드 버튼도 보인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된 4세대 카니발 실내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 실내. 기존 3세대에 없었던 LFA(차로유지보조) 기능이 추가된다.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은 원형 전자식 SBW(시프트-바이-와이어) 방식의 변속 다이얼이 들어간다. 또 크렐 12 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엠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간다.

기아차는 이날 2열 좌석에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도 사진으로 소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사양이 들어간 것이 확인된다. 해당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는 ‘키즈 테마’가 들어갔다. 2열 좌석에 주로 탑승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차량 출시 때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7인승 모델에만 적용시킨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당 시트에 대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고 소개했다.

4세대 카니발 센터 콘솔은 기존보다 대폭 증대됐다(3ℓ → 5.5ℓ). 사용자가 필요 시 콘솔 박스 하단에서 서랍처럼 손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피크닉이나 레저 활동 등 때에 따라 수납공간의 윗부분을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후석 공간에도 공조 필터를 추가 적용했다.

4세대 카니발의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 전고 1740mm, 축거 3090mm이며,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축거는 30mm 늘어나 동급 최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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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여유롭고 안락한 공간성은 물론, 동급 최고의 첨단 신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편의성까지 갖췄다”라며,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가족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4세대 카니발의 판매가격과 계약 가능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진=기아차)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