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7개월 만에 대출 영업 재개

신용·마이너스·신용플러스 등 3종 출시

금융입력 :2020/07/13 09:11    수정: 2020/07/13 11:02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7개월 여만에 새로운 대출 상품 3종을 출시하며 대출 영업에 시동을 건다.

13일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한도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31일 모든 대출 상품이 중단된 이후 7개월 만에 대출 재개와 동시에 신상품을 내놨다.

적용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한 것이며, 소득 정보의 평가등급도 세분화됐다. 케이뱅크 측은 "머신러닝을 적용해 상환 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겐 금리를 낮춰주고 한도는 높였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로고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0.5%p 우대 금리 시 최저 연 2.08% 이며, 대출 최대 한도는 2억5천만원이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저 금리는 연 2.38%이며 한도는 1억5천만원이다.

신용대출 플러스는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5천만원 금리는 최저 연 3.82%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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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 김태진 마케팅본부장은 "대출 상품을 새롭게 재편했다"며 "아파트 담보 대출 등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의 혁신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