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대기업 38곳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50개사 중 1분기 매출액을 공시한 38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의 매출액은 총 254조9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2조4천900억원) 대비 5.1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55조3천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2조3천800억원) 대비 5.61% 증가한 수준이다. 2위는 현대자동차로 1분기 매출액(25조3천100억원)이 전년 동기(23조9천800억원) 대비 5.55% 올랐다.
이어 3위는 한국전력공사(15조900억원), 4위 LG전자(14조7천200억원), 5위는 기아자동차(14조5천600억원) 등 순이다.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기업은 코로나19 수혜 기업인 ‘엔씨소프트’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7천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천500억원) 대비 103.8%의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며 1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관련기사
- 삼성, 2Q 영업익 23%↑...반도체 날고 세트 선방2020.07.07
- LG전자, 2Q 영업익 5천억 육박…위기 속 '가전' 빛났다2020.07.07
-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바이오·배터리·IT' 업종 활짝2020.07.07
- 국내 주식시장서 美 큰손 등극…中 영향력은 작아져2020.06.28
매출 인상률 2위 기업은 미래에셋대우로 1분기 매출액 9조8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4조6천800억원) 대비 93.7% 상승했다.
이어 ▲삼성생명보험(27.0%) ▲카카오(22.9%) ▲한온시스템(17.2%) ▲기아자동차(17.1%) ▲CJ제일제당(16.2%) ▲고려아연(15.8%)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