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 파나소닉 등을 제치고 9년 연속 아시아 14개국 소비자가 생각하는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은 시장조사기관 닐슨과 공동 조사한 '2020년 아시아 1000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2020)에서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2위를 차지했고 파나소닉, LG가 그 뒤를 이었다. LG는 지난해 6위였지만 일본 소니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네슬레는 5위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소니는 5위권에서 밀려났다.
캠페인아시아는 "삼성전자가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9년간 1위에 선정됐다"고 분석했ㅇ,며, 삼성의 대표 혁신 제품으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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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휴대폰, TV, 스마트홈, 지속 가능한 브랜드,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컴퓨터, 태블릿, 홈 오디오, 헤드폰, 주방가전, 웨어러블 부문에서는 2위에 선정됐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부문에선 4위,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약 한달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4개국에서 8천400명을 대상으로 15개 업종에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