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R6 공개

8K/30p 영상 촬영, 최대 8스톱 손떨림 억제 기능 탑재

홈&모바일입력 :2020/07/10 10:45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사진=캐논)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사진=캐논)

캐논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EOS R5·R6를 공개했다.

EOS R5는 2018년 EOS R 이후 2년만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유효화소 수 4천480만 화소 풀프레임(36×24mm) 센서를 탑재해 최대 8192×5464 화소 사진을 촬영 가능하다. 또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중 최초로 8K/30p 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상용 감도는 ISO 100-51200이며 사진/영상 촬영시 듀얼픽셀 CMOS AF Ⅱ가 작동해 피사체를 추적한다. 새로 개발된 영상처리엔진인 디직X를 탑재해 데이터 판독 속도와 AF 정확도를 높였다. 영화 촬영용 시스템인 시네마 EOS의 색조 시스템인 10비트 캐논 로그를 적용해 계조 손실이 적은 동영상을 촬영 할 수 있다.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사진=캐논)

EOS R6는 EOS R5를 기반으로 저조도 성능을 강화했다. 유효화소 수 2천1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고 상용 감도는 ISO 100-102400이며 확장시 최대 204800까지 촬영 가능하다. 또 EV-6.5의 저조도 AF 검출 성능으로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은 야간 등 환경에서 촬영이 용이하다.

시네마 EOS 시스템의 이미지 처리 기술을 이용한 오버샘플링 프로세스를 통해 5.1K의 고화질 영상을 4K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4K 60p/30p, 풀HD 120p 영상 기록이 가능하며 무게는 바디 기준 598g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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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카메라 본체 안에 5축 손떨림 보정 기구를 탑재했고 RF렌즈와 조합하면 8스톱 수준 손떨림 억제가 가능하다. 이미지 센서 전체 영역에서 AF가 작동하며 AF 영역 분할 수는 1053개로 늘어났다. AF 기능은 사람과 개, 고양이, 새의 얼굴과 눈, 전신을 포착한다.

EOS R5는 오는 30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바디 기준 519만 9천원이다. EOS R6는 오는 8월 27일 출시되며 가격은 바디 기준 319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