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INNOSTAGE)' 2기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는 보험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고자 교보생명이 지난해 출범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헬스케어 등 보험 비즈니스 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보생명은 2기 참가 기업을 모집해 인공지능(AI)과 라이프케어, B2B서비스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렌트립(호스트 기반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디타임(중소기업 종합 인사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씽즈(여성 라이프스타일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로민(AI기반 비정형 문자인식 서비스) ▲제제미미(자녀 사진 자동관리, 성장영상 제작 플랫폼) 등이다.
교보생명은 이들과 함께 연말까지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해당 기업엔 사업 개발비와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또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업체) 크립톤이 법률, 특허, 마케팅, 투자 유치 등 멘토링도 진행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이노스테이지 1기 스타트업 중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와 손잡고 신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 '두잉랩'의 인공지능 음식 사진 인식기술 솔루션 '푸드렌즈(Food Lens)'는 '교보건강코칭서비스'에 탑재됐다. 아이돌봄 선생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째깍악어'도 '교보에듀케어서비스'와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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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테이지 2기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는 오는 10월 말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는 "올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에 보유기술과 사업모델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협업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돕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