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가 AI 학습 로봇 '토키'를 카카오의 육아 교육 플랫폼 계열사 ’키즈노트‘를 통해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한컴로보틱스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토키를 공급할 계획이다. 토키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로봇 코딩교육 및 안면인식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구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한컴로보틱스는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토키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비욘드스쿨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키즈노트도 지난 6월 비욘드스쿨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비욘드스쿨은 전국 판매 지사와 1천명이 넘는 에듀바이저를 보유했다. 비욘드스쿨은 카카오 키즈노트를 통해 토키를 구매할 시 비욘드스쿨에서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로봇 사용법 및 교육을 지원한다.
한컴로보틱스에 따르면 지난 7일 키즈노트 사업 설명회를 통해 토키를 전국 교육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욘드스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전환점을 맞이한 교육업계에 이번 설명회로 새로운 돌파구와 비전을 제시했다”며 ”AI 로봇 토키는 비대면 유아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한글과 영어 학습을 시작으로 동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강화하여 2021년에는 연 1천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 확산에 따라 교육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만큼, 비욘드스쿨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영유아 교육기관 영업망을 확보함으로써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