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새 암호화폐 브랜드 '아톨로' 공개

기존 에이치닥 코인과 스왑 예정

컴퓨팅입력 :2020/07/08 10:48    수정: 2020/07/08 16:24

블록체인 기술 업체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8일 신규 블록체인 플랫폼 브랜드 ‘라이즌’과 암호화폐 브랜드 '아톨로'를 공개했다.

에이치닥은 지난해 상반기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에 착수했다. 비트코인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에이치닥 블록체인은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 메커니즘을 위임지분증명(DPoS) 방으로 변경하 검증인과 디앱(DApp), 투자자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코인이코노미·거버넌스 도입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DPOS 방식의 새 블록체인 프로토콜은 테스트넷 형태로 개발돼 있다. 에이치닥은 지난 3월 신규 메인넷에 대한 1차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3개월 간 전송 테스트, 스트레스 테스트, 클라우드 연동 테스트 등 자체 테스트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테스트네 명칭은 '먼데이'로, 향후 출시될 메인넷은 '프라이데이'가 될 예정이다.

  

에이치닥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포함한 전체 플랫폼의 브랜드를 '라이즌'으로 정했다. 라이즈(rise)와 온(on)의 합성어로 “우리의 상상을 실현하다(Realize our vision)”라는 의미를 갖는다.

에이치닥이 새 블록체인 플랫폼 브랜드 라이즌과 암호화폐 브랜드 아톨로를 공개했다.

또, 새로운 암호화폐 브랜드인 ‘아톨로’는 ‘세우다’, ‘높이다’, ‘돋보이게 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Attollo’에서 착안했다. 삶의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는 범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암호화폐를 통해 생태계 참여자와 화폐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에이치닥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기존 에이치닥 코인은 향후 아톨로로 교환(스왑)될 예정이다. 상장 거래소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에이치닥 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는 ▲라토큰 ▲비트렉스 ▲빗썸 ▲코인베네 ▲비박스 ▲지닥 등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는 “블록체인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로, PoW 방식에서부터 시작해 PoS, DPoS, PBFT, 텐더민트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에이치닥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내적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초연결 시대에 최적화된 탈중앙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