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일자리 창출 위해 고부가가치산업 육성해야”

조명희 의원 주재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출범…"미래 일자리 위해 신산업 육성 필요”

방송/통신입력 :2020/07/08 05:03    수정: 2020/07/08 13:49

“기존의 공공 부문 일자리 양산이 아닌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

7일 국회 본관에서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조명희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비대위는 지난 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개될 사회적 변화와 이슈를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위성 정보 전문가인 조명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래산업일자리특위’를 출범했다.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에 참석하 위원들의 모습.

이날 회의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희 위원장과 16인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전통산업과 ICT 융합 ▲ICT 신기술 및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과 기업육성 ▲융합형 인재양성 방안 등 향후 특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 아젠다에 대해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열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4차산업 시대에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일자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특위가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며 “미래 산업에도 우리가 이전처럼 많은 일자리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조명희 위원장은 현 정부의 공공일자리 양산정책으로는 경제 침체와 취업난을 해결할 수 없다며,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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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재정 만능주의에 기반한 공공일자리 양산정책으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 침체와 취업난을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고,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 환경이 마련해야만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미래산업정책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4차산업 적응 속도가 더디다”며 “정부 주도의 성장모델이 한계에 직면하고 기초체력이 약화된 한국 경제의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국가 미래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