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

디지털경제입력 :2020/07/07 15:49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은 안전성 평가, 방사선방호, 환경영향 평가 등 고리1호기 해체 과정에 관한 주민 궁금점을 해소하고자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한수원이 작성한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해 지자체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주민의견 수렴 기간(7월 1일~8월 29일) 부산(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울주군, 남구, 중구, 북구, 동구), 경상남도(양산시) 등에서 개최한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기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원전 해체계획서를 참조하고 해외 엔지니어링업체 자문도 거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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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8년 12월 고리1호기를 방문, 원전해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주민 의견수렴 내용을 반영해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해체기간 중에도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기존 소통 채널을 활용해 주민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하게 해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