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외화 소셜본드 5억달러 발행 성공

코로나19 기업 자금 지원 활용

금융입력 :2020/07/07 10:19

신한금융지주는 7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셜본드(Social Bond)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특수목적채권이다. 

신한지주 측은 "무디스 신용등급 A1, S&P A 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05bp를 가산한 수준인 1.365% 이다.

향후 신한금융은 지주의 높은 신용등급 및 발행 역량을 활용해 비은행 자회사의 외화조달 창구를 지주로 일원화 하는 등 그룹차원의 최적화된 외화조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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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사옥.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소셜본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2019년 8월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ESG)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