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올해 블록체인 특허 등록 건수 세계 1위

韓 코인플러그는 3위...IBM은 2위

컴퓨팅입력 :2020/07/03 08:44

올해 세계에서 블록체인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기업은 중국의 알리바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코인플러그는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사실은 2일 중국 언론 테크웹이 인용 보도한 중국특허보호협회의 '2020년 블록체인 영역 글로벌 특허 등록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알리바바(알리페이 포함)는 총 212건을 등록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IBM, 3위는 한국의 코인플러그(Coinplug)로 각각 136개, 107개였다.

12위까지 보면 중국 기업은 1위 알리바바와 9위 텐센트(42개)가 들었으며, 미국 기업은 2위 IBM, 4위 액센츄어(49개), 5위 뱅크오브아메리카(49개), 8위 마스터카드(42개), 10위 블랙골드코인(Black Gold Coin), 11위 스트롱포스(Strong Force) IOT 포트폴리오 2016(33개), 12위 캐피탈원서비스(Capital One Services)가 있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코인플러그와 미탭스(Metaps)가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미탭스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한국 지사로 미탭스플러스(Metaps )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특허를 개발하는 한편 암호화폐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특허보호협회 발표 '2020년 블록체인 영역 글로벌 특허 수권 보고서'. (사진=테크웹)

이 보고서는 더웬트(Derwent Innovation)을 기초로 작성됐으며, 이미 심사를 마치고 등록된 공개 특허를 집계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IBM, 코인플러그가 10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해 1군으로 분류했으며, 이들 1군은 이후 순위 기업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관련기사

보고서는 또 31건에서 100건 사이 등록한 기업을 2군으로 분리했으며 미국 액센츄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중국 텐센트가 여기에 포함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까지 블록체인 영역의 글로벌 기준 총 3924건의 특허가 등록됐으며 이중 특허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39%를 차지했다. 한국은 2위로 21%였으며 중국이 3위로 19%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