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가 배터리 수명을 최대 5배까지 연장할 수 있는 고효율 충전회로를 출시했다.
2일 TI는 전력경로관리 기능을 통합 기존 대비 전력밀도를 50% 높이고, 효율성은 97%까지 향상시킨 신형 배터리 충전회로(BQ25790, BQ2579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I는 "BQ25790과 BQ25792는 경쟁사 제품 대비 2배 높은 제곱미터당 155밀리와트(mW)의 전력을 공급, 제품의 크기와 BOM(자재명세서)을 줄일 수 있다"며 "대기전력도 1마이크로암페어(㎂) 미만에 불과, 이중 절전 모드와 셧다운 기능으로 최대 10배 더 낮은 대기 전류를 제공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보관 수명을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Q25790과 BQ25792는 배터리 전압보다 높거나 낮은 인력 전압을 수용할 수 있는 벅-부스트 회로다.
성능은 USB 타입-C 및 USB-PD(Power Delivery)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입력 전압 범위인 3.6~24볼트에서 최대 5암페어의 충전 전류를 제공하며, 듀얼 입력 셀렉터를 통해 USB·무선·태양광 충전 등에서 30와트 97% 효율에 달하는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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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전자기기에 적용된 유니버설 충전 규격을 통해 확장성과 편의성도 뛰어나다. 스마트폰은 물론 혈압 측정기 등의 휴대용 의료기기나 차량용 어댑터까지 USB-PD 어댑터 하나로 충전할 수 있다.
한편, BQ25790과 BQ25792의 가격은 1천개에 2.99달러부터 시작한다. 공급은 BQ25790의 경우, 2.9㎜×3.3㎜ 56핀 WCSP 패키지로, BQ25792는 4㎜×4㎜ 29핀 QFN 패키지로 제공된다.